전남 여수의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이달 말부터 깔끔한 제복을 입고 승객을 맞는다.
여수시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책임감과 서비스 정신, 승객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제복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개인택시 기사 811명, 법인택시 기사 745명 등 총 1556명이다.
제복은 셔츠, 카디건, 조끼 등으로 사업비는 총 2억3340만 원이 투입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지역 택시 운수업체와 제복 지원 내용과 시기 등을 협의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제복 착용이 여수시 전체 운수종사자의 친절로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안전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택시 운전사의 복장에 대한 불만 민원이 종종 있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만큼 단정한 여수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