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민족 고유의 설명절을 맞아 오는 2월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천구와 경기도 오산시를 비롯해 강서구, 구로구 용산구 등(8개 장소)에서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판촉행사를 펼친다.
순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판촉활동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 신규고객 유치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지역농산물 이용 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지역에서 25개 업체가 참가해 202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순천만 함초소금을 비롯한 장류, 곶감, 전통한과 등 순천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해 설맞이 선물 및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 대도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10억여 원의 농가수익을 올렸고, 지난해부터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운영중인 가락몰(서울 가락동 소재)에 입점해 수도권 농특산품 판매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거래 판로개척과 판매 노하우를 축적해 순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