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정면 주민들이 백야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화정면에 따르면 지난 2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섬 관광 허브, 백야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주민주도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은 화정면 주민과 이장, 개발위원, 관광업 종사자,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섬 관광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백야도의 관광 인프라 구축, 주민불편사항 해결 등 의견이 나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실버카페를 운영하자는 의견은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토론회 의제는 지난해 12월 자생단체 대표 간담회에서 결정됐다.
이후 지난 10일과 16일, 23일에는 백야마을 대표자와 간담회도 열렸다.
주민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을 지난 29일 주민주도 토론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정수만 화정면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마을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