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시민의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삶을 위해 계절별, 테마별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2018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시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3월부터 약 10개월에 걸쳐 시민 정신건강 요구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스트레스관리가 25%로 가장 높았고,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17%, 우울증 우려 16%, 중독 12% 순이었다.
순천시에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봄에는 우울증 예방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마음건강 특강‘개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스트레스해소와 자기 돌봄 힐링을 위한‘멍 때리기‘대회, 가을에는 자살예방과 청소년 생명 존중 교육 프로그램, 겨울철에는 정신 장애 선입견과 편견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연극제등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우울, 스트레스, 자살, 중독 등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인식 개선 및 홍보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교육, 상담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마음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며, 홍보, 캠페인 등으로 정신건강 중요성을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