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를 앞두고 프로그램, 시민 가장행렬 참여자, 청년 축제 코디네이터 등 3개 분야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는 순천시가 올해부터 시민의 날 행사와 팔마문화제를 연계해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정립한 페스티벌 브랜드로, ‘더 큰 울림,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장명로와 시민로, 옥천 일원에서 3일간 연계 개최된다.
▶프로그램 공모
프로그램 공모는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 참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9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순천시에 소재한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련 분야의 작가, 단체, 동호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예술 행사(공연, 전시, 체험, 자유제안), 문화예술 경연(사생대회, 음악경연, 시민 노래자랑 등), 예술시장, 버스킹 등 4개 분야의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단체)를 모집하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보조사업비와 운영물품이 일부 지원된다.
▶시민 가장행렬 참여자 모집
‘시민 가장행렬’은 순천시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대표 콘텐츠로 오는 10월 13일에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의 화려한 서막을 열게 될 프로그램이다. 가장행렬 구간은 성동교~순천 문화원~시청~CGV앞이며, 선정된 단체를 중심으로 전문연출가가 기획한다.
시민 가장행렬 참여자 공모는 관내의 개인으로 구성된 일반팀과 단체팀(임의 단체 가능)을 대상으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하며, 참여를 원하는 팀은 최소 50명에서 100명 내외로 가장행렬단과 행렬 지원단을 구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가장행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실비와 팀별 본부로 활용할 수 있는 부스가 지원되며, ‘팔마이야기’를 반영하는 팀을 우대하고, 시청 앞 구간을 지날 때 준비된 세리머니를 표현해야 한다.
▶청년 축제 코디네이터 모집
한편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모집 중인 ‘청년 축제 코디네이터’는 스스로 축제를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싶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축제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문화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교육?현장 병행 단기 아카데미이다.
순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부터 40세 미만의 청년 중 1개월간 교육 및 축제 스태프로 활동이 가능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선정된 청년 코디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축제사무국, 팔마시민예술제 현장 곳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청년 코디 아카데미에서는 주2회 2시간 순천의 인문학, 축제의 이론과 실행, 축제 현장 활동 등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자체기획, 게릴라 홍보활동, 현장운영, 시민가장행렬 참여 등을 병행한다.
청년 코디에게는 유니폼(티셔츠)과 수료증, 봉사활동 시간, 다양한 문화예술인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며, 향후 순천시 및 협력기관이 개최하는 축제 및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청년 코디로 추천하는 등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아카데미의 전 과정은 무료이다.
단,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은 필수로 현장활동에 참여해야 하며, 현장활동 기간에는 소정의 활동수당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