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순천시협의회(협의회장 박옥천)가 지난 11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18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충훈 순천시장과 임종기 시의회의장, 이대안 민주평통 여수시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충훈 시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제18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88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 여론 수렴,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한 활동을 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박옥천 순천시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제18기 전체 활동목표에 맞추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 돼’라는 활동전략 아래 순천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통일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통일 의지가 분명하고 통일 활동을 선도할 국내와 해외의 대표급 인사 1만9710명을 지난 9월 1일 제18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국내 자문위원은 1만6080명, 해외 자문위원은 3630명이며, 그 중 순천시협의회 자문위원은 8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