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주윤식 부의장(풍덕,저전,장천동)은 8일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 선월하이파크단지 택지조성 개발사업을 당장 중지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먼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개발하고자 할때는 외국인 투자유치계획,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전용용지 공급계획, 보건?의료?교육?복지시설 설치계획, 산업유치계획 및 외국인 주거시설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나 선월 하이파크 택지조성 개발계획에는 해당 시설계획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선월하이파크단지 택지개발 사업은 공공의 목적을 빙자한 상업적인 목적으로 택지를 개발하여 막대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개발계획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2,638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에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중흥건설이 또다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광양만권경제자유 구역청과 중흥건설 간에 이해할 수 없는 관계라고 수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지탄을 받을수 있을것이라 하였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고자 할때는 그에 합당한 목적으로 개발되어야 하는 것이지 법을 악용하여 특정한 집단 또는 특정한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과 특혜를 주기위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개발사업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라 강조하였다.
끝으로 선월하이파크단지 개발사업이 완공되는 2020년이 되면 선월리 일원에 신대만한 신도시가 들어서게 되어 구도심, 신도심 할 것 없이 순천 전역이 공동화 현상이 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 될것이다며,
무분별하게 개발된 택지공급으로 인하여 상권이 분산되어 중소 영세상인들은 살기 힘들다는 원성이 가득한 이 시점에 지역정서에도 맞지않고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문제가 있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 선월하이파크단지 택지조성 개발사업을 당장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