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실시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은 벼 이외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재배품목별로 면적당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군은 17억4천여만 원을 투입해 사료작물은 ha당 400만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은 340만원, 두류는 280만원을 지원한다.
수급불안과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지난해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 재배(최소 1,000㎡이상)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17년 논 타작물 전환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 대해서도 계속 다른 작물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 타작물 전환면적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쌀 수급 및 쌀값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을 도모하고, 식량자급률을 제고할 수 있는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