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위촉된 3명의 호남 기초지자체장이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와 호남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3명의 호남 기초지자체장은 15일 오전 9시50여분 국회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30여분 동안 호남 발전을 주제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호남을 대표해 문재인대통령의 호남공약을 챙기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위촉된 주철현 여수시장, 민형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했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민형배 광산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은 면담에서 추미애 당 대표에게 “당 산하 호남비전위원회와 연대해 함께 일자리 중심의 호남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대표는 호남위원회 3명의 지자체장들 제안에 적극 화답했다.
추 대표는 “좋은 제안이다. 특히 당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호남비전위원회, 당 혁신성장위원회와 함께 호남 발전을 협의해 가자”고 약속했다.
이어 추 대표는 “토목 인프라보다는 지자체의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역량을 모아나가자”며 “스마트시티, 제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농업, 청년, 중소기업 분야 혁신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을 지역에 머물게 하자”고 강조했다.
추 대표와 3명의 지역발전위원회 호남위 위원들은 오는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지역 순회 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세미나 등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함께 펼치기로 합의하고 면담을 마무리했다.
한편 주철현·민형배·김승수 시장은 이날 광주·전남·전북 지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