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51만 829건의 119신고를 접수했고, 전화상 원격 처리 등을 제외한 실제 출동 건수는 20만 3천364회였다고 4일 밝혔다. 하루 평균 560여회를 출동한 셈이다.
119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1만 360건, 구조 3만 4천902건, 구급 11만 9천332건, 기타 생활서비스 3만 8천770건이다.
소방활동 처리 건수는 11만 8천383건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는데 유형별로 화재는 2천963건으로 전년도 보다 20.7%, 구조는 3만 1천727건으로 전년보다 2.2.%, 구급은 7만 8천156건으로 전년보다 3.3%, 기타 생활서비스는 5천537건으로 전년보다 12.7%가 각각 늘었다.
화재 출동 가운데 실제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총 2천 963건으로, 인명피해는 118명이며, 재산피해는 248억 원 규모이다.
화재 발생장소는 야외 1천187건, 주거시설 574건, 자동차 309건 순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였고, 주로 오후 2∼3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홍보 등으로 주택 사망자는 8명으로, 전년보다 대폭 줄었다.
구조활동에서 실제 처리 건수는 3만 1천727건이고 4천717명을 구조했으며, 사고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4천213건, 산악 430건, 수난 334건 등이다.
구급활동은 지난 1일 평균 327건 출동해 총 8만 1천290명의 환자를 이송했는데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 3만 9천229명, 사고 부상 1만 9천208명, 교통사고 1만 2천581명 등이었다.
급수·배수, 행사 지원, 근접 대기 등 시민을 위한 생활서비스 출동도 점차 늘고 있다.
김호경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분석한 소방정책 자료를 활용해 복잡한 재난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