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18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에 바리류 우량종자 생산시설 등 6종이 선정돼 사업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바리류는 경골어류 바리과에 속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다금바리, 능성어 등이 생산된다.
이 공모사업은 국비30%, 지방비30%, 민간사업자40%로 시행되는 ‘첨단 친환경양식시스템 지원사업’과 국비50%, 지방비 50%로 시군이 직접 시행하는 ‘양식기술·컨설팅구축사업’ 두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선정된 전남지역 공모사업은 민간 지원 4종 85억 원, 지자체 직접 시행 2종 25억 원이다.
민간 지원사업에는 바리류 우량종자 생산시설 10억 원, 친환경 새우생산시스템 구축 10억 원, 자동화시스템 전복 육상 양식장 건립 50억 원, 친환경새우 이모작 복합양식장 조성 3개소 15억 원이 지원된다.
시군 직접 추진사업에는 장흥군 김 우량 종자생산시설 10억 원, 신안군 새우양식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조성 15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 국비 38억 원, 지방비 38억 원, 자담 34억 원으로 김, 전복, 새우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생산 증대를 위한 우량종자 공급, 첨단 양식기술 개발 및 시설 건립 등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부지 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추가 공모에 대비한 신규시책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적 양식어업 성장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첨단양식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시군과 함께 친환경양식어업 육성 추가 공모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