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 유용미생물비료 공급 서비스로 농업인들에게 경영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원동력이 돼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친환경농업과 과학영농의 실천을 위해 종합검정실과 미생물비료 생산시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종합검정실 토양검정을 통해 분석 계획량인 3,100점을 초과한 총 3,878점을 분석했으며, 미생물비료는 공급 계획량인 40톤을 초과한 1,190여 농가에 총 46여 톤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토양검정은 3,100점, 미생물 비료생산은 고초균과 광합성균, 유산균 등 3종의 미생물을 활용해 4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많은 농업인들이 과학영농시설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계획량을 초과할 정도로 최근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피부에 와 닿는 과학영농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양검정과 유용미생물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하거나 기술보급과로 연락하면 무상으로 시비처방서 발급과 농가당 200ℓ까지 미생물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