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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긴급 현안회의서 "동요 없이 헌법적 가치 지키자!"

동부뉴스24   |   송고 : 2024-12-04 11:09:34

다른 광역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전남도를 취임 후 도예산을 매 해 평균 14%이상 증가시키고, 도민들의 소득도 기존 17~13위에서 9위로 끌어올리는 전남도를 괄목할 만하게 성장시킨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긴급 현안회의를 열어 입장문을 통해 도민들께서 동요 없이 생업 현장에서 자리를 잘 지켜주고, 공무원들도 차질 없이 업무 추진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참으로 당혹스럽고 참담하기 그지 없다”며 “민주주의가 참혹했던 '80년 이전인 군사정권 시절로 후퇴한 것으로, 수십년간 쌓아온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비상계엄이 곧 해제돼 천만다행”이라며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우리 손으로 계속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들께서도 많이 당황스럽겠지만, 생업 현장에서 각자의 자리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현 상황이 엄중한 시국임을 감안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가 지켜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도와 시군 모든 공무원들은 지금의 상황에 동요하지 말고, 주요 현안 등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지사회의 참석차 5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행정부지사를 대참토록 하고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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