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김영록 지사는 지난 1일 순천도심 한 복판에서 심야에 흉기로 무자비하게 난도질 당해 숨진 17살 여학생의 추모공간을 찾아 넋을 기린 후 민주당의 이연경 전 순천지역 여성위원장 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지사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에게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어떤 경우에도 사람이 사람을 헤치는 일이 발생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며 "다시는 이러한 참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로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진 직후 추모공간이 급히 마련된 가운데, 오늘도 수 많은 도민들이 행렬을 지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