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들어 이레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늑장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책 마련 역시 지연될 우려가 상존하는 탓에 학부모들의 걱정이 잦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의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김문수 국회의원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차 조사부터 발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법의 맹점이다. 실태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도록 했지만, 발표 시기에 대한 규정은 분명하지 않다. 정부가 자의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법의 맹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