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별법에는 순천대의 의대 설치와 대학병원 설립에 관한 내용이 담겼으며, 의대 설치에 따른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과 지자체의 지원 특례 등의 지원 근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순천지역의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매일 뙤약볕에서 유치 관련 서명을 받으며 힘을 모아주고 있다.
그런데다가 의대유치와 관련하여 전남도(지사, 김영록)에서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데,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도지사를 지나치게 자극하여 필요 이상의 비생산적인 갈등이 생겨 우려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다고 여기던 차에, 김 의원이 이러한 위기 국면을 슬기롭게 돌파하려 특별법을 제정하여 해결하려하는 데에 대하여 시민들이 천만 다행이라며 안도의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자신을 부모님을 모시고 연향동에 산다고 밝힌 장 모(남)씨는 "지난 총선 때는 다른 후보를 밀었지만 김 의원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자신도 생각을 바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고 했다. 또, 자신을 순천 토박이라고 하며 조곡동에 산다는 정 모(여)씨도 "역시 내 고향 순천사람들이 인물보는 눈은 탁월하다"고 자평하며 흐뭇해했다.
한편, 김 의원은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의 의의 등 역사적 평가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미래에는 용서와 화해, 협력으로 나가고자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