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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김영록 "정부의 의대증원 환영, 전남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향후 일정 밝혀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05-30 17:36:1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확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하며 향후 일정 등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27년 만에 공식적으로 의대정원을 확대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정부의 흔들림없는 의료개혁이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면서 “전남도 역시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발맞춰 정부가 요청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남도가 지난 5월 1일 건의했던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이 이번 발표에 함께 포함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현재 정부 요청에 따라 공모방식에 의한 의대 설립대학 정부 추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공모절차를 추진, 10월 말까지 의대 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세부 일정을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한 바와 같이,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광역자치단체인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설립해 의료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반드시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을 배정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2026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이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설립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며, 전남도는 이미 지난 23일 정부에 대학 추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다 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대형 컨설팅업체나 대형 로펌 등에 위탁해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 기준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지사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지역 방문시 김 지사가 대통령에 건의, 전격 수용된 이후 김 지사의 지휘 아래 차근차근 진행돼 가시적인 성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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