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이통장연합회가 12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인구지키기와 숨은 인구 찾기’ 범시민 다짐대회를 열었다.
최근 들어 순천에 거주하면서 주소만 인근 도시에 전입신고를 해두는 ‘주민등록주소 불일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이통장들은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순천시의 인구를 지키고 숨은 인구를 찾는데 시민과 뜻을 같이하고자 이번 다짐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순천시 이통장들은 관내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순천시로 돼 있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자율적 참여를 통한 주소이전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학, 기업체, 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범시민 애향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모현 이통장연합회장은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이뤄질 수 있다”며, “실거주지에 주민등록을 두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순천시가 행복한 도시가 되는 가장 기본임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