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난 11월 30일 구례 사성암(주지 대진 스님)에서 성금 500만 원과 쌀(20kg) 20포를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 사성암 주지 대진스님
대진 스님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후원과 관심으로 주민복지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종교단체에서도 나눔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올해는 더욱더 훈훈한 연말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성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며,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 오산암이라 불렸으나, 4명의 고승(원효, 도선국사, 진각, 의상)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현재 사성암이라 불리며, 구례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이다.
한편, 사성암에서 기탁한 성금은 25가구에 20만 원씩, 쌀은 20가구에 1포씩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