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7.7명으로 유행기준인 6.6명을 초과해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와 고위험군(노약자, 소아, 임신부 등)에게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 인플루엔자 예방 안내문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 감염으로 전파되고,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객담,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 환자(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에게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된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에 취약한 보육 시설과 요양 시설,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는 예방 및 환자관리에 주의하고, 영유아 및 학생은 인플루엔자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해야 하며,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 강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제한,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 받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자기 손으로 함부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