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올해 네 번째 이동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이동건강관리소는 오는 6일 오후 화장동 전남하나센터여수지소에서 보건소와 여수성심병원 합동으로 운영된다.
시 보건소와 여수성심병원은 이날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내용은 혈액검사를 통한 간 기능검사 등 12종 검사, 치과 검진, 내과 진료, 초음파 검진 등이다.
또 정신건강심리지원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상비의약품도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은 외부접촉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