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는 9일 오후 1시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조정래 작가를 초청해 ‘내 삶 속의 태백산맥 북 토크’를 개최한다. 북 토크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9주년을 기념하며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한국현대문학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조정래 작가와 박철화 문화평론가,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겸 문화평론가가 참여해 관람객들과 대담 및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두달 간 인터넷으로 공모한 ‘소설 태백산맥 독서감상문대회’ 총 62편의 응모작 중 일반부와 대학부 2개 분야 총 6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상금 9백만 원과 상패도 수여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대하소설 태백산맥 필사본 기증자 3명에게는 기증 감사패를 전달하고, 필사본은 태백산맥문학관 필사본전시실에 보관할 방침이다.
한편, 보성군은 내년도에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조정래 작가가 직접 심사자로 참여하는 ‘소설 태백산맥 독후감 쓰기대회’를 개최해 내년 6월부터 인터넷으로 공모해 11월 10주년 개관행사시 우수작을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