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패류 판매업소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수산물 특화시장과 교동 선어시장 등 활어회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수족관 냉각기 설치 여부 △칼, 도마 등 조리기구 위생관리 상태 △위생복 착용 등 종사자 위생 상태 △어패류 보관 상태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다.
특히 시는 세균오염측정기(ATP)를 이용해 현장에서 조리기구 오염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또한 수족관 물 검사도 실시해 비브리오균이 검출되면 관련법에 따라 수산물 폐기 등 조치를 취하고 종사자 위생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무더위와 장마 등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라며 “음식업소 종사자는 위생을 최우선으로 해 주시고, 시민들께서도 음식물을 충분히 익힌 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섭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