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3일까지 ‘2018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에는 꽃길조성, 탄소포인트제 DB 구축 등 20개 사업 75명을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인 9월 3일 기준 만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이거나 재산이 2억 원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1세대 2인 참여자, 사립학교 교직원 포함 공무원 배우자 및 자녀, 참여시작 예정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지역공동체일자리, 공공근로 등 직접일자리사업에 2회 이상 반복 참여한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공공근로에 선정될 경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현황관리와 도로변 화단조성, 환경정비 등 사업에 투입돼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서게 된다.
근무시간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실업대책사업은 주 40시간, 일반사업은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오후 3시간이다.
임금은 최저임금과 동일한 7,530원으로 4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되며, 별도로 간식비와 주·월차 수당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가점대상 증빙서류를 지참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공공근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선발기준은 점수표에 따라 이뤄지며, 실업기간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취업보호·지원대상자, 휴·폐업자, 여성가장, 다자녀 가구, 노숙자, 위기청소년 등이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이정희 투자일자리담당관은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청년에게는 근로 경험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상반기에 청년실업대책사업 4개 사업 6명을 포함한 총 16개 사업에 70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해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 읍·면·동의 꽃길 조성과 관리를 통해 시 전역에 걸쳐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