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4월 30일 귀농·귀촌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도배, 장판, 보일러, 지붕 교체, 화장실 개보수 등 주택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3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가주택 수리 대상자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서류검토 및 현장실사를 거쳐 주택 내·외부 상태, 정착의지 등을 확인해 총 32가구를 확정하여 사업 추진 중이다.
또한 곡성군은 주택 수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귀농·귀촌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한창 주택 수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 귀촌인은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서 주택을 수리하고 여기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돼서 든든하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 증가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 유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귀농·귀촌 46가구에 주택 수리비를 지원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