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강관리에 대한 조기 교육 및 진단, 치료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초경교육 및 척추측만증 검사 등 ‘성장하는 아동 건강지킴이 사업‘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순천시와 순천시의사회, 순천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성장하는 아동 지킴이사업‘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작년까지 총 60개교 약 5,9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초경교육 및 척추측만증 검사를 실시해 학부모 및 학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전신청을 받은 16개교 4∼6학년 학생 1,400여명을 대상한다.
우선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1차적 교육 및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검사 및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에는 시에서 추가 검진비를 지원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는 건강생활실천 가치관 형성과 기초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