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여성과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공원 내 CCTV 사각지대에 스마트공원등을 오는 9월까지 설치한다.
스마트공원등은 기존 공원등에 자동차의 블랙박스 기능을 합친 LED 공원등으로 영상 촬영장치가 내장돼 있어 CCTV 역할을 할 수 있으며, CCTV 설치보다 비용이 적고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촬영해 야간 안전지킴이로서 효율성이 높다.
이번 사업은 CCTV 설치가 곤란하고 안전에 취약한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순천경찰서와 협업해 1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신대지구 생태회랑·봉화산 둘레길 등에 54개소 84등기구의 스마트공원등을 설치한다.
순처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고효율 스마트 공원을 구축해 아동 및 여성이 안전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어린이놀이터 및 여자화장실에 CCTV·안심비상벨(134개소 224대), 화장실 동작인식 자동음향장치(20개소 40대), 스마트공원등(15개소 16등기구)을 설치했다. 또한 노후 공원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230등기구)했으며, 공원등 원격감시제어시스템(63개소)을 도입해 지능형 스마트공원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노후 공원등 교체를 통해 고효율 LED공원등 보급률을 80%까지 높일 것”이라며, “순천경찰서와 협업해 스마트공원등, 화장실 자동음향장치 설치 등 스마트공원 기능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