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랫장 주차문제 해결된다

<사진설명 = 순천 아랫장에 신설될 주차타워 조감도, 순천시 제공>

순천 아랫장 주차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장 이용객 감소와 상인들의 도로변 노점 진출로 인한 시장내 공동화 현상이 아랫장 주자타워 조성으로 인해 해소될 전망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아랫장 주차시설 계획은 사업비 50억이 투여돼 시장내 옷전을 철수하고 이곳에 약 260면의 주차공간이 올해 말까지 확보돼 아랫장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옷전에 있었던 난전들은 곡물동 앞에 신설되는 지붕이 있는 시설로 이주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아랫장사거리에서 원예농협까지의 장평로에 있는 2만2900V의 고압전선이 지나가는 2.5km 구간의 전봇대들도 철거되는 지중화 작업이 이루질 예정이다. 

순천아랫장은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지만 그간 주차문제로 인해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들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아랫장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주차타워시설 확보를 통해 순천아랫장의 명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랫장권역발전협의회 강구익 위원장(위 사진)은 “기존 곡물동 앞의 난전(노점)상인들과의 협의문제 때문에 주차장 사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주차장 신설문제는 순천시민 모두가 바라고 있는 사업이니 만큼 빠른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랫장권역발전협의회는 지난 2015년 4월 발족해 아랫장을 비롯해 역전과 터미널 인근, 풍덕동, 남제동 까지의 권역을 아우르며 이곳의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협의회의 구성원으로는 아랫장번영회, 장평로상가번영회, 풍덕동/남제동 주민대표, 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YWCA, 개인택시관계자, 순천시 7개 부서장 등이 참여해 있으며, 아랫장권역의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