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상사 서동마을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에 있는 감나무 200주를 활용해 ‘감나무 분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 내에 있는 15년생 대봉 감나무로 체험료는 한그루당 3만원이며, 오는 3월 중 ‘내 감나무에 이름표 달기’를 시작으로 감꽃 목걸이 만들기, 감따기, 곶감 만들기, 식초 만들기 등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착순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동상회cafe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오픈한 ‘서동상회cafe’에서는 마을주민들이 강사가 돼 한지공예, 커피드로잉교실, 핸드드립체험, 아재목공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60여년의 마을 역사 자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3월중 “서동마을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백종택 이장은 “서동마을은 시내에서 10분 거리로 도선암, 운동산 둘레길, 마을연못과 유채밭을 잇는 힐링산책로, 서동상회cafe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며 주민들과 힘을 모아 재미난 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