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흑두루미의 날’을 기념해 순천만습지에서 특별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28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5일 동안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태체험 한마당 <날아라 흑두루미, 흑두루미 엽서와 손수건 만들기, 흑두루미 책갈피 만들기>, 참여프로그램으로 <소원을 말해봐>, <컬링, 흑두루미 둥지로!>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의 날 체험행사는 국제적 보호 종인 흑두루미 보호와 월동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이고, 깨끗한 환경보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러 생물들과 교감하는 등 생태적 감수성을 깨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전했다.
참가신청은 순천만습지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에서 예약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는 흑두루미가 천연기념물 228호라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월 28일을 흑두루미 날로 정하고 흑두루미와 관련된 기념행사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