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설을 맞아 섬지역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오는 18일까지 5일 동안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과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지난해보다 약 13% 늘어난 총 16만 9천 명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3만 4천 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특히 설 다음날인 오는 17일은 최대 4만 2천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예비선박 6척을 증편해 여객선 30척을 매일 607회 이상 운항하는 등 수송능력을 평소보다 31% 확대해 여행객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같은 운항정보도 신속하게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4일 많은 이용객이 일시에 몰리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편의시설과 특별수송대책, 기상악화 시 운항통제와 운항정보 실시간 안내,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계획 등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