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4일 순천대학교 컨벤션센터 범민홀에서 조충훈 순천시장과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순천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순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한‘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통합센터 운영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3년) 위탁한 바 있다.
통합센터는 가족 유형별로 이원화돼 있던 가족서비스 전달체계를 일원화해 일반가정, 핵가족과 1인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이혼·자살 등 가족해체 위기에 처한 취약·위기가족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통합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날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설맞이 떡국나눔‘행사가 함께 이루어져 우리나라 설 명절 문화에 생소했던 다문화 가족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우리 문화에 조금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새롭게 출범한 통합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가족의 성장과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센터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