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납 성분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공공체육시설의 우레탄 트랙을 전면 교체한다.
교체대상은 진남경기장, 망마경기장, 망마육상보조경기장 등 3곳이다.
이곳들은 지난 2016년 유해물질 검사 결과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총 31억 원을 투입해 올해 10월까지 유해물질 없는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의 절반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한다.
상반기에 교체가 진행되는 망마경기장과 망마육상보조경기장은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진남경기장은 하반기에 일정이 잡혀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육시설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