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기존 30개소에서 12개소를 추가로 지정해 총 42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저녁 늦게 퇴근하는 맞벌이 부모들이 야간시간에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월요일∼토요일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야간 시간대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부모들의 어린이집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시간연장 어린이집 확대를 추진해 왔었다.
이번에 시간연장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전담교사 인건비를 지원하며, 이용부모에게는 보육료를 시간당 3천 원씩 월 60시간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는 광양읍에는 광양아카데미어린이집, 나누리어린이집, 다은어린이집 등 15곳, 진상면에는 진상어린이집 1곳, 골약동에는 스마일어린이집 1곳이 운영되고 있다.
또 중마동에는 고운맘어린이집, 광산특수어린이집, 광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등 21곳, 광영동에는 예손어린이집, 우정어린이집 등 3곳, 태인동에는 태인어린이집 1곳이 운영 중에 있다.
서미의 보육팀장은 “시는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걱정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아이를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간연장 보육서비스 이용안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www.childca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