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가 민선6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건강한 행복도시’, ‘광양만의 독특한 남도음식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이다.
특히,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건강도시연맹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회에 가입한 이후 건강도시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건강도시사업을 병행해 추진해 오고 있다.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양시는 2016년도 기준 출산율이 1.586명으로 전국 1.172명, 전남 1.466명과 비교하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으로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양육비 지원금으로는 첫째, 둘째아 출산시 각각 500만 원, 셋째아는 1,000만 원, 넷째아 이상일 경우에는 2,00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또 산모 건강 증진을 위해 산후조리비용을 80만 원에서부터 최대 140만 원까지 확대했으며, 풍진검사, 임신초기 산전검사, C형간염 검사 추가, 임신 중 필요한 영양제인 엽산제 지원 등 신혼부부와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전국에서 최초 실시하는 등 집집마다 울리는 아기 울음소리로 도시가 행복하고, 아이들이 누구나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어린이들의 급식안전과 영양관리 위한 광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시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시설의 체계적인 영양과 위생 관리를 지원하고자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 업무 협약을 맺고, 2014년 ‘광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장 단계별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맞춤형 식단 정보를 제공하고, 어린이급식 시설에 대한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영양관리 지원 등 장래 꿈나무인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센터에서는 어린이 급식의 안전 관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건강 100세 시대 기반여건 조성
보건·의료 서비스의 기능이 ‘찾아오는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방향’에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역할이 변화돼 가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지난해 7월 광영동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관했으며, 면지역을 대상으로 농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개최된 ‘100세 건강 장수체조 시연대회’를 통해 65세 이상 읍·면·동 체조교실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건강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주는 계기를 제공했다.
아울러 건강 장수체조를 보급하기 위해 그동안 건강체조 지도자 105명 양성을 추진해 왔으며, 경로당별 건강체조교실과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60개 마을로 확대해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국가 책임제’시행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보건소내에 임시로 운영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올해 상반기까지 치매안심센터(보건소앞 舊꿈빛어린이집)를 공식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립치매안심(공립노인)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장치(EMR) 등 노후된 의료장비 교체와 건물 리모델링을 추진해 올해말까지 치매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광양읍 서천변 일원 광양불고기 파크 추진
시는 ‘식품 안전도시 여건 조성’을 위해 2011년에는 ‘광양숯불고기 특화거리’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2014년에는 ‘망덕횟집 먹거리타운’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 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인 ‘광양불고기 파크’를 추진한다.
이번 ‘광양불고기 파크’는 광양읍 서천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광양불고기에 상징적인 조형물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설치돼 광양만의 독특한 남도음식문화 거리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순천과 여수 등 전남 동부권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우리 지역으로 흡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박주필 보건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치매안심센터 상반기 개소와 치매요양병원 확충사업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 추진 중인 남도음식거리 사업도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