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가 ‘리얼월드(여수:되살아난 전설)’ 제작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여수엑스포역 회의실에서 세 기관 간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여수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탐험 콘텐츠 ‘리얼월드’의 원활한 제작·홍보·유통을 위해 마련됐다.
김병완 여수시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임석규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영업처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하며 문화·관광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 지원, 특화 콘텐츠 개발 공동사업 추진 등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리얼월드는 여수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소재로 구성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도시 전체를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사업비는 국비 2억7400만 원, 도비 2억 원, 시비 2억 원 등 6억7400만 원이 투입돼 오는 5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리얼월드의 스토리를 강화하고, 유통과 마케팅 채널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