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매월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를 초청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시키는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을 4년간 지속해 왔다.
지난 2014년 3월 시작으로 강신주, 진중권, 박시백, 서민, 성석제, 나태주, 이덕일, 황교익, 장강명, 오는 12월 이주헌까지 대중 인문학의 붐을 일으킨 46명의 인문학자들이 강연을 하고 마니아들까지 생겨날 정도로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첫 번째 강연은 감성시인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정호승 시인과 함께 <시,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에서 말하는 희망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짚어본다.
정호승은 지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슬픔이 기쁨에게' '별들은 따뜻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올 초에는 4년 만에 열두 번째 시집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를 펴냈다.
오는 2월 22일에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가 “현대의 고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3월 15일에는 굿바이게으름, 여행하는 인간 등의 저자인 문요학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홈페이지 또는 도서관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