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전국 도서관 관계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제3회 순천 어린이 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특별히 한?일교류의 방식으로 일본 도쿄어린이도서관과 치히로 미술관, 고미타로 그림책 작가를 초대하고, 한국의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권윤덕 그림책작가와 함께한다.
‘어린이?도서관?그림책’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포럼은 작가와의 대담, 어린이문화공연, 주제발표, 도미(도서관?미술관)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하리카에 케이코(도쿄어린이도서관 이사장), 타케사코 유코(치히로 미술관?도쿄, 아즈미노 치히로미술관 부관장), 고미타로(일본 그림책 작가)가 참석한다.
또, 국내에서는 안찬수(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박소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권윤덕(한국 그림책작가), 황진희(일본어린이문학 번역가)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도서관?미술관 관계자들은 ‘21세기 어린이와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며, 어린이를 위한 공간의 현재적 고민과 역할, 아이들의 감성과 소통하는 방법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클래식 연주단 ‘쁘띠꼬숑’의 그림책 콘서트,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의 어린이 문화공연, 재일교포 3세 어린이책 작가인 김황씨의 그림연극(가미시바이)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성장한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에 만들어 낼 창조력은 무궁무진하기에 국내 및 해외 어린이도서관, 작가와 출판사, 도서관 봉사자와 시민들이 어린이 독서문화에 대한 생각을 나눔으로써 수준 높은 어린이서비스의 토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