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17년도 비상대비훈련 충무훈련 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무훈련’은 전시 인적·물적자원의 효율적인 동원과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목적으로 3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 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4일간 전시대비 각종 상황조치훈련과 차량동원, 실제 훈련 등을 실시하며, 민관군경의 확고한 공조체제 구축으로 비상대비 확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11월 2일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비를 주제로 LF스퀘어 광양점에서 실시된 실제훈련은 의용소방대원, 민방위대원, 마을주민, 유치원생, 대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제훈련 현장에 대형화면을 설치해 훈련 상황을 생생히 중계하고, 에어매트와 고층사다리차를 이용한 시민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전 같은 생동감 있는 훈련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광양시는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상,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점검 우수기관 행안부장관상, 을지연습 전남도 우수기관 도지사표창 수상에 이어 이번 충무훈련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안보와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최고의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김우섭 안전기획팀장은 “올해 실시한 여러 훈련에 적극적인 참여와 실효성 있는 훈련을 실시한 결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의 중요성 강화와 재난대비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