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마음을 떠난 정부는 아무리 강한 군대도 지킬 수 없는 법이다."
- 김대중 자서전(삼인, 2011년) 321쪽 -
위 글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행정적으로 잘 보필하여 전남도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도 으뜸에 우뚝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서 일부 인용한 글이다.
사진, 명창환 전남도지사의 페이스북서 가져옴
대중들은, 명 부지사가 인용해 온 글에서 그의 혜안을 보는 것 같다며 공감한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명 부지사는 마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에서 교훈을 얻기라도 하려는 듯 “나라가 혼란스러워서 김대중 선생님의 자서전을 읽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 김 전 대통령은) 숱한 고난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에의 희망을 버리지 않으셨던 전라도의, 대한민국의 큰 정치인이자 어르신이셨던 분의 생애와 철학, 말씀에서 지혜와 영감을 얻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떠난 정부는 아무리 강한 군대도 지킬 수 없는 법이다.'라는 남베트남 정부와 관료의 부패와 무능을 빗대어 국민을 사지에 몰아넣고도 자기네끼리는 호화 생활을 했으니 어찌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라고 질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비상계엄 정국에서 우리 모두가 새겨야 할 가르침이다.”라는 말로 그는 메시지를 마쳤는데, 명 부지사야말로 민심을 천심으로 여기는 올곧은 목민의 마음 가짐에 손색이 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