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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보건복지부, 순천성가롤로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이영란 시의원 “정말 기쁘다” 반겨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5-01-17 09:30:03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6일(목) 2025년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어 전국 10개소 병원과 함께 전남 순천의 성가롤로병원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했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설되면 365일 전문의 상주 당직체계가 갖춰지며, 전용 중환자실과 표준 진료지침을 운영하게 되므로, 환자가 응급실 도착 후 진료가 이루어지기까지 시간이 최대한으로 단축되어 급성기 치료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에 앞서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민주당, 왕조 2동)은 2019년,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전남 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전남 동부권역에는 전남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9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연평균 10만 명 이상의 심뇌혈관 환자가 발생라고 있음에도 전문 의료기관이 없다.”고 필요성을 역설한바 있다.

 

이후에도 2023년,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남 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 지역에서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광주)와의 거리가 124km 이상이어서 구급차를 이용하더라도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매우 어려워 지역 주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실정"이라고 간절히 호소한바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제7대 순천 시의회 하반기 의회 운영위원장, 제8대 상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순천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한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아 경증환자의 야간, 휴일 진료 기관 확대를 유도해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 및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달빛병원'은 이 의원의 집념과 노력의 결실이다.

 

이 의원은 순천형 소아응급실 운영에 이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동부권심뇌혈관센터 지정이 이루어진데 대해 큰 보람을 느끼며, 향후에도 "우리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이루어 지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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