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회원들은 또한, 어린 시절 비록 가난하였지만 부모로부터 올곧은 가정교육을 받은 덕에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김 의원이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쌍욕은커녕 막말로 하대를 하지 않아, 저질스런 언어를 사용하는 일부 천박한 정치인들과 대비되는 인품에 대해서도 동경해 왔던 터라 이날 만남의 의미가 깊었다.
특히 "정치인은 시민의 편에 서야 합니다."라는 말이 가히 압권이었다. 그동안 순천에서 수십 명의 국회의원과 수 많은 시장이 있었지만, 말 한 마디라도 따뜻하게 한 경우를 접하지 못한 터에 이 한 마디가 큰 울림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