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개편해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은 현재 광양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32개 노선 51대에 대해 탑승률이 극히 저조한 노선과 중복 운행되는 구간 일부를 통폐합하고 신규노선을 신설하는 등 31개 노선 51대로 조정해 운행된다.
주요개편 내용으로는 광양∼여수 광역교통망 개통에 따른 270번 노선을 신설했으며, 오는 26일 커뮤니티센터에 개소하는 광양고용복지+센터 이용자를 위해 노선 9번 기·종점을 조정해 통폐합함으로써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일부 운행구간이 중복되는 노선인 1번, 5번을 폐지하고, 학생과 직장인 등 이용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를 반영해 노선 9번을 기존 15회에서 29회, 노선 88번을 기존 35회에서 44회로 각각 증회해 운행한다.
아울러 탑승률이 저조하고, 중복된 노선인 11-1번은 기존 15회에서 1회로, 12번은 기존 17회에서 9회, 17번은 기존 13회에서 7회, 21번은 기존 5회에서 4회로 감회해 운송업체의 경영개선을 통한 예산절감 방안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에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선개편 홍보 책자를 발간해 읍면동과 이·통장에게 배부했으며,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생활정보(교통정보)에 게시하고, 버스승강장에도 운행 노선도를 제작해 게첨하고 있다.
백희주 교통행정팀장은 “이번 노선개편으로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재정지원금 절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 단절구간 ZERO화를 목표로 노선을 조정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