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8일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차례 열린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이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도전-19벨, 춘향이의 첫날밤’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광양중, 진상중, 진월중, 광양여중, 용강중 등 5개교 9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공연에서는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을 음악과 춤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하고, 감동적인 교훈을 전달해 많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특히,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학교나 가정에서 알려주기 힘든 성폭력과 성교육 내용을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어 선생님들의 긍정적인 의견과 함께 향후에도 지속적인 뮤지컬 공연 요청을 받았다.
양경순 아동청소년팀장은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생각해보고, 건전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