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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리틀 이재명' "노 시장, 무책임한 선동정치 중단하고 순천시민께 사죄해야."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09-13 13:58:36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실은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순천시가 제안한 성산역 우회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성산역 우회 방안 대신 도심 구간의 지하화가 유력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28일 순천시와 전라남도 간의 실무회의에서 전달한 내용인데, 그동안 순천시는 이에 대하여 함구하고 있다가 김 의원실에서 관련 사실을 밝히게 됐다.

 

 

김 의원실은 "노 시장은 지난해 2월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순천을 방문 시, 장관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순천 도심 우회 방안’을 강력히 요구했고, 그해 3월 31일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경전선의 순천 도심 우회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 시장의 이같은 호언장담과 달리 성산역 우회 방안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실패로 결론이 났다. 이에 순천시의 대응이 충분한 검토 없이 정치적 기대만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가 추진한 성산역 우회 방안은 태생적으로 많은 한계를 안고 있었다. 우회 노선이 람사르 습지인 순천만 국가정원을 통과하게 되어 있어 환경부와의 협의가 애초부터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원안도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어렵게 통과했다. 당시 비용편익분석(B/C)은 0.888로 통과 기준인 1을 넘지 못했다. 다만, 종합평가(AHP)에서 0.653(통과 기준 0.5)로 간신히 통과했다. 비용이 더 증가할 수밖에 없는 우회 노선은 경제적 타당성이 더 낮을 수밖에 없다는 거다.

 

김 의원실은 이처럼 철저한 검토 없이 추진된 우회 노선안은 경전선 건설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노 시장이 면밀한 검토 없이 추진한 결과 공사 지연과 건설비 증가로 인해 사업이 무산될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 시장이 경전선 건설 문제를 두고,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소병철 전 국회의원을 맹렬히 비난했지만,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으로 인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순천 시민들 뿐이기에, 노 시장은 순천 시민들에게 반드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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