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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속보] 제22대 총선 지역구 획정안, 국회 통과

여야, 오전까지만 해도 순천 자체 분구한다던 약속 걷어차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02-29 18:57:52

소병철 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합의하였다"며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순천은 온전하게 2개의 선거구로 분구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그동안 원만히 진행되고 있었던 순천 자체 분구(안)에 대하여 저간의 사정을 말했다.

 

"그런데 양당 원내대표 합의로 (어느 순간에)순천은 21대 선거구 안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합의가 종료됐다"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성토했다. 

 

지금 여러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손훈모 예비후보는 "순천이 이번에도 선거구 획정의 희생양이 되었는데, 이번 만큼은 단수 전략공천이 아닌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라"고 요구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현행 선거구 (안)은 순천시민을 두 번 죽이는 거라 통과를 절대 반대하며 지도부를 설득하기 위해 상경하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신성식 예비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끝까지 기다렸지만,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선거구 획정을 받아 보니 경악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순천 정치를 복원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서갑원 예비후보도 "순천시민을 무시한 현행 선거구 결정에 강력히 규탄한다"고 썼다.

 

그동안 소병철 국회의원은 나름대로 고군분투하였지만, 의원 한 사람이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또 다른 299명의 '국회'라는 거대한 구성원 집단을 상대로 의견을 관철해 내는 게 여간 쉽지 않다는 거를 또 다시 증명한 사례이다.

 

살펴보건대, 전남지역에서 국민의힘은 당선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거의 없는 탓에 선거구 획정에 다소 방관자적 입장이었던 반면 전남 서부 중부권 의원들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어 이를 관철해 낸 것으로 보인다.

 

4년 후 또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을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고양이(국회의원)에게 생선(선거구 획정)을 맡길 것이 아니라, 차제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결정이나 또는 별도의 제3의 기관을 설립하여 획정하게 한 후에 결정된 (안)에 구속력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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