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종목을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8개 질환은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 부속기 질환이다.
시는 조기진통 지원기간도 34주 미만에서 37주 미만으로 3주를 늘렸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4인 기준 830만 원)이면서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는 오는 15일부터 적용되며, 조기진통은 신규 신청 건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입원비 본인부담금 90%로 최대 300만 원까지다.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659-4262)로 연락하면 된다.
올해 1월과 2월 분만한 임산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을 안고 있는 고위험 임산부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