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풍덕동에서는 지난 28일, 직능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로 결성된 한솥밥공동체에서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했다.
‘한솥밥 짝꿍 결연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따순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주민과 어려운 가정들이 일대일로 결연해 소통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를 위해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열무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고 12월에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영양 상태가 불균형할 우려가 있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100여세대를 찾아 밑반찬(열무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호형호 위원은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이 많다”며 “직능단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그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정우 풍덕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이웃돕기 사랑 나눔이 끊임없이 이어진데 대해 감사드린다”며“배려와 나눔을 통해 주민과 함께 행복한 동네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