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30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 국민디자인단 과제 공모’에 ‘순천공고 학교 공간 활성화 및 지역 소통협력 공간 사업’이 서비스디자인 기업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순천공업고등학교 내 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유휴공간을 주민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학교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포용적 혁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순천시는 오는 5월 9일까지 과제에 적합한 서비스디자인 기업을 섭외한 후 주민대표, 학생 및 학부모 대표,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서비스디자인 기법에 따라 학교 공간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과 공간 개방에 따른 문제점 과 대책 마련을 위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5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특별교부세 지원과제 현장심사에도 철저히 준비해 특교세 지원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2014년부터 행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로, 순천시는 지난해 ‘세대 어울림 보육스테이션’사업으로 서비스디자이너 비용을 지원 받았으며, 연말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