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등산 및 트레킹 활동 인구 증가에 따라 숲사랑지도원증을 신청해 자발적으로 산림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숲사랑지도원증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보호에 대한 범국민운동인 숲사랑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을 유도하도록 하기 위해 위촉한 숲사랑지도원으로 인정하는 증명서이다.
숲사랑지도원으로 위촉되면 산불 예방, 병해충 예찰, 산림 훼손 방지, 산림 정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산나물 등 임산물의 불법 채취에 대한 계도와 홍보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자연휴양림, 국․공립수목원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숲사랑지도원 신청 대상자는 임업인,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단체의 회원, 산림보호와 관련한 활동 실적이 있는 사람 등입니다. 전라남도나 각 시군의 산림부서 또는 지방산림청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20일 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숲사랑지도원으로 위촉돼 산림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1천600여 명의 숲사랑지도원이 위촉돼 주민 스스로 숲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